From  Food style  2010. 12. 26. 00:39

전 개인적으로 제주도 향토 음식중에 최고는 빙떡이라고 생각합니다.

일단 메밀가루를 물과 섞어줘요~









무는 채~썰어요.









너무 푹 찌면 안되요. 적당히 식감이 살아있게....









소금 아주 조금과 깨 정도만 넣고 살살 무쳐요.









원래는 옥돔과 함께 먹으면 좋겠지만 저희 집엔 옥돔이 없네요.
아버지가 잡아오신 숭어가 있네요 ^^;;
숭어는 뼈만 떠서 생강과 소금+후추로 밑간을 해놨습니다.
냉동실에 한마씩 얼려놨다가
살짝 풀려서 살얼었을 때 껍질을 남기고 포를떠요.









꼭 명절에 먹는 명태포 같네요 ^^;;










튀김 가루를 아주 얇게 입히자구요. 전 일단 입혀놓고 튀기기 전에 손가락을 톡톡 털어줬어요.









바삭하게 튀기면 완료.









메밀을 부치는게 생각보다 힘들더군요.
너무 센불로 하면 기포가 발생해서 표면이 곱지 못하네요.
약한 불로 매우 얇게 부치는게 포인트 입니다.












초반에 부친녀석은 약간 탄것도 있고
너무 센불에 부쳐서 곰보가 되었네요 ^^;;











자... 이렇게 두가지를 함께 먹으면 최고입니다.
아까도 말씀드렸듯이 짭쪼롬한 옥돔을 바싹튀겨서 담백한 빙떡과 먹는게 정석입니다.

없다면야 흰살생선 암꺼나 짭쪼롬+바삭이면 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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