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적 그 언젠가....
아주 추운 늦가을.
바람이 너무 차가워서 양 볼이 아리고 손끝은 마르고 거칠었다.
빨리 집에 가서 씻고 아랫목에 누워 만화를 보고 싶었다.
해가 뉘엿뉘엿 떨어질쯤 학교 운동장을 걸어나오는데
햇살이 그렇게 따스할 수가 없었다.
봄볕보다 더 따스했다.
어릴적 그 언젠가....
아주 추운 늦가을.
바람이 너무 차가워서 양 볼이 아리고 손끝은 마르고 거칠었다.
빨리 집에 가서 씻고 아랫목에 누워 만화를 보고 싶었다.
해가 뉘엿뉘엿 떨어질쯤 학교 운동장을 걸어나오는데
햇살이 그렇게 따스할 수가 없었다.
봄볕보다 더 따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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