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om  Take a photograph  2012. 8. 10. 21:19



진짜 오랫만에 찾은 보영반점.

배고픈 학생시절에 감동하며 먹었던 기억에 다시 찾았다.


가게 전면부, 인테리어를 정말 고급스럽게 새단장했다.








중국집에가면 일단 탕수육, 짜장면, 짬뽕을 기본으로 시켜야 그집 평가가 가능

은 훼이크고;;; 우리 가족은 이렇게 시켜야 배부르다 ;;









탕수육에 야채들은 일단 적당하게 조리된 상태라서 굿.

특이한건 소스인데 식어도 저상태를 유지한다.

녹말이라기 보다는 뭔가 젤라틴이나 다른 조리법이 있나보다.


맛은 좀 달다. 그외에 새콤한 맛이라던지 다른 중국집 소스와는 많이 다르다.

개인적으로 초간장에 찍지 않고는 먹기 좀 불편한 맛이긴 했지만

근래에 먹어본 탕수육 중에서 가장 옛날 추억의 탕수육 스타일에 가깝다.


고기는 상당히 부드럽다.

요즘 아낀다고 고기를 정말 얇게 썰고 옷을 많이 입혀서 튀겨내는 집들이 있는데

이곳 고기는 상당히 좋았다.

튀김옷도 전분이 적당히 섞여 있어서 바삮쫀득한게 굿.









짜장은 실망이다.

일단 불내가 없다.

둘째 맛이 굉장히 익숙한데....

180초만에 만들어지는 그 요리가 떠오르며....

마치 다량으로 해놨다가 퍼주는 급식시절 짜장이 오버랩된다.


면도 약간 입에서 따로노는 식삼이라서 비추.










짬뽕은 노멀하다.

느끼하지 않고 깔끔한건 굿.

그외 불내도 없고 뭔가 깊은 맛도 없어서 노말.


특이한건 어묵이 들어가 있다.






내가 방문하고 싶은 중국집이 이제 제주도에 2곳이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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