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od style
길 아이덴티티
Gil™
2010. 4. 11. 15:10
제주도 내려오고 얼마 안되서 몇일 동안 가시리에 있었습니다.
새로운 식구들 '두리'와 '둘둘'을 만난건 그 때가 처음이였습니다.
임시로 지었지만 멋진 집도 있었고
3시간에 한 번씩 밥과 귤 등 균형잡힌(?) 식사를 하는 녀석들....
몇 일 전에 고향집에서 고기가 왔습니다. ㅡ_ㅡ;;;;;;;;;;;;;;;;;;;;;;;;;;
충격적인건 박스를 열어보니 덩어리가 네 덩어리나...ㅠ_ㅠ
여튼 정신 없이 손질을 하다 보니 마지막 갈비만 남아서
기록으로 남겨 봅니다.
그나저나....
우린 가끔 자신이 뭔가를 너무 잘하면 놀라곤 합니다. 'ㅁ'
난 시크하고 자유로운 영혼인데...
사람들의 미소를 담고
모델과 교감하며 그들의 진솔한 모습을 담는
사진사이길 바라는데...
왜....
내 손으로 찌르는 곳에 뼈가 하나도 없이 쭉쭉 칼이 나가고....
껍데기와 살을 한 번에 분리하는지...ㅡ_ㅡ;;;
다 늦게 제 재능을 발견한듯 합니다.....